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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옛길 : 영남길 제8길 죽주산성길
▶ 주요 코스 : 백암면 석천리 황새울마을 ~ 비봉산 ~죽주산성 ~ 매산리 석불입상 ~ 봉업사 당간지주 ~ 죽산면소재지
▶ 코스 정보 : https://ggcr.kr/?pg=10002&pgView=yeongnam&lNumber=4
▶ 실제 총거리 : 12.69km (갤럭시 워치4 기록)
▶ 소요 시간 : 3시간 11분 (09:24 ~ 12:47)
▶ 경기옛길 어플 따라가기 함.
▶ 교통편
- 갈때 : 버스 이용 시간 1시간 55분 (안양시외버스 승차 07시25분 ~ 새래 하차 09시20분)
안양시외버스 백암행(07:10발) 승차 (07:25~08:45) > 백암터미널 35-2 09:10발(09:06) > 새래 하차 (09:20)
- 올때 : 버스-전철 이용 시간 2시간 32분 (죽산터미널 승차 13시20분 ~ 안양역 하차 15시52분)
죽산터미널 380 승차(13:20~14:38) > 1호선 평택역 환승(14:45) > 안양역 하차(15:52)
(35-2번 버스시간표 참고. 09:10 놓치면 10-4번 타고 장평삼거리 하차후 약 700m 도보이동)
▶ 시작후 약 1.2km ~ 2km 뚝길 및 다리 공사중.
▶ 경기옛길 영남길 제8길 소개글
죽주산성길은 백암면 석천리 황새울마을에서 시작하여 비봉산, 죽주산성, 매산리 석불입상, 봉업사 당간지주를 거쳐 죽산면사무소로 향하는 길이다. 총13km로 4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되는 중급 코스이다. 죽주산성에서 스탬프를 받 수 있다.
죽주산성길에 있는 문화유산으로 먼저 경기도 기념물 제69호 죽주산성이 있다. 죽주산성은 안성시 죽산면 비봉산정에 있는 고려시대 성곽으로 둘레 1,688m, 높이 2.5m의 토석성이며 현재 석축만 남아 있다. 통일신라시대 산 정상에 270m 둘레의 작은 성을 쌓았다고 추측되며 신라 후기 진성여왕 때 견훤이 이 성에 진을 치고 세력을 키웠다. 고려시대에 그 밖으로 1.5km의 외성을 다시 쌓고, 본성 1.7km가 또 있어 보기 드문 세 겹으로 된 견고한 석성이 되었다. 1236년 몽고군 제3차 침입 때 방호별감 송문주가 성 안 백성들과 함께 싸워 이겼으며 이후에도 끝내 함락시키지 못한 곳이다. 조선시대에도 청주와 충주의 두 길이 만나 서울로 통하는 요지인 이 지역의 전략적 중요성이 강조되어 성을 보수하였으며 병자호란 때에는 여기에 진을 치기도 하였다.
다음으로는 매산리 석불입상이 있다.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37호로 지정된 매산리 석불입상은 고려 초기 보살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머리에 보관(寶冠)이 있다. 얼굴은 넙적하고 눈·코·입은 비례가 맞지 않아 독특한 인상을 주고 있는 것도 고려 시대 불상의 대표적 특징이다. 높이 3.9m의 이 보살상은 개태사 석불입상(보물 제219호) 등 고려 초기 불상들과 함께 당시의 대표적인 석조보살상으로 높이 평가되고 있다.
그리고 경기도 기념물 제189호로 지정된 봉업사지와 경기도 유형문화재 89호인 봉업사지 당간지주, 보물 435호로 지정된 봉업사지 오층석탑이 있다. 봉업사는 양주 회암사, 여주 고달사와 더불어 고려시대 경기도 3대 사찰로 꼽히는 거대 사찰로 고려시대 태조 왕건의 초상화를 봉안한 진전사원이었다.
봉업사지는 오랫동안 죽산리사지로 알려져 오다가 1966년 경지정리 작업 시 출토된 유물의 명문을 통해 봉업사로 밝혀졌다. 봉업사가 언제 어떻게 소실 되었는지에 대한 자료는 남아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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